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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대학생이 만든 특별한 '생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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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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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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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알리미' 만든 고대생 4인, 공유 오피스 '스튜디오 블랙' 입주…당분간 코로나 알리미 업데이트에 집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알림 서비스를 만든 대학생들이 17일 현대카드 사옥을 방문해 카드팩토리 등 투어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카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알림 서비스를 만든 대학생들이 17일 현대카드 사옥을 방문해 카드팩토리 등 투어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카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주변 진료소를 한 눈에 보여주는 '코로나 알리미'를 만든 4명의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현대카드의 후원을 받게 된다.

2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코로나 알리미'를 만든 이인우(28), 박지환(24), 김준태(23), 최주원(23) 씨가 현대카드의 공유오피스 공간 '스튜디오 블랙'에 입주했다.

'코로나 알리미'는 4명의 고려대 학생들이 1일 웹사이트 형식과 모바일 서비스로 공개해 세간의 관심을 받은 플랫폼이다. 개인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 주변의 확진자 방문장소와 경로를 비롯해 가까운 진료소를 한 눈에 보여준다.

서비스 개시 이후 누적 접속자 수가 300만명을 넘었다. 무엇보다 서비스를 개발한 이들이 평범한 대학생 신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들 4명은 모두 고려대학교 프로그래밍 교육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출신이다. 미디어학부, 산업정보디자인과, 심리학과, 중어중문학과 등 각기 전공은 다르지만 배운 것을 활용해 의미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힘을 모았다.

코로나 알리미 웹사이트 모습/사진=코로나 알리미 스크린세이버샷
코로나 알리미 웹사이트 모습/사진=코로나 알리미 스크린세이버샷
'코로나 알리미'는 위치 기반의 편의성과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시켜주는 UI(유저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자신의 위치 정보 공유만 허용하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방문한 주변 장소가 붉은색 역삼각형 모양으로 표시된다.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소는 하늘색 원으로 표시된다. 해당 원을 클릭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이름, 위치, 대표 전화번호 등이 표시된다.

그러나 이들은 서비스 공개 이후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크고 작은 오류를 집중적으로 잡으며 서비스를 유지할 공간을 잡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가 '코로나 알리미'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스튜디오 블랙'에 1년간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후원도 하기로 한 것. 스튜디오 블랙은 스타트업을 비롯해 여러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카드가 서초구 강남역 사서리 인근에 마련한 공유 오피스 공간이다.

현대카드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입주를 제안했다"며 "학생들이 스튜디오 블랙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만했다.

'코로나 알리미' 개발자 중 한 명인 최주원 씨는 "코로나19사태가 마무리 되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볼 생각이지만 우선은 '코로나 알리미 업데이트 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코로나 알리미'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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