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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제폐쇄에도 떠나지 않는 신천지 교인...불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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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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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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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시에 의해 강제폐쇄 조치가 내려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 건물 1층에 불이 켜져있다. 건물에는 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었다./사진= 임찬영 기자
25일 서울시에 의해 강제폐쇄 조치가 내려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 건물 1층에 불이 켜져있다. 건물에는 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었다./사진= 임찬영 기자
서울·경기 등 지방자치단체가 신천지 교회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으나 일부 신천지 교인이 이를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오전 찾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에는 교인들이 상주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오전부터 오후까지 해당 건물을 지켜본 결과 건물에는 수시로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자신을 관리자라 말하는 교인이 오전 11시30분쯤 빵을 수십 개 들고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교회는 서울 지역 8개 신천지 교회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폐쇄 전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수천명 신도들이 찾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는 이미 폐쇄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폐쇄가 된 상태에서는 관리자라고 해도 건물 안에서 상주할 수 없다"며 "신천지 측에서 행정 업무 보는 사람에 관해 얘기하긴 했으나 폐쇄된 곳은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행정명령 위반으로 300만원 벌금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건물 자체에 대한 폐쇄 조치를 내린 것이므로 관리자일지라도 상주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지적에 건물 관리자는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관리자는 건물에 상주해도 상관없다"며 "불이 나면 당신이 책임질 것이냐"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에 즉각 조치를 내리겠다고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루에 1회 이상 구청 공무원이 상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수차례 경고 조치에도 미이행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등 관련법에 근거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신천지교회의 집회와 제례를 금지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서울시가 파악한 시내 신천지 관련 시설 263곳을 현장 점검해 188곳을 강제 폐쇄·방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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