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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압수수색 해서라도 숨긴 건물 빨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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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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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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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 폐쇄 조치를 내린 21일 서울 신천지 영등포교회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시가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 폐쇄 조치를 내린 21일 서울 신천지 영등포교회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와 관련 정부가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지도부에 대해 강력히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강림 구리초대교회 전도사(구리이단상담소 상담사)는 26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무엇보다도 신천지 지도부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신천지 신도가 워낙 많고, 그 반수 이상이 지금 가족들 모르게 신천지에 다니던 상황이다 보니까 통제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일단 열이 나고 확진이 난 후에야 본인이 신천지라고 밝히다 보니까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상황을 벗어나려면 신천지 개개인에 대한 완전 통제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신천지 지도부를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신천지라는 집단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해서 코로나 사태도 덩달아 커진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천지 지도부와 신자들은 대구에서 코로나19 발병 초기 확진자 정보와 동선 공개 등에 비협조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 사회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것. 그는 "신천지는 이단 중에서도 막대한 양의 성경 교리 공부, 그 교리 공부를 통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데려가는 이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도사는 "외부에 조직의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폐쇄적이다 보니 동선을 자체적으로 다 공개하고 정보도 협조적으로 주고, 이럴 줄 알았는데 신천지는 조직적으로 협조에 미진하다거나 연락이 안 된다거나 이런 반응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강하게 대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신천지가 조금씩 내놓는 정보에 끌려갔던 면이 있다"며 "그래서 좀 코로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더 전방위적인 압박, 법이 가능한 내에서 압수수색을 해서라도 한시 바삐 신천지가 어떻게 해서든지 숨기고 있는 마지막 최후의 보루, 그 건물들을 빨리 알아내야만 그 감염원을 더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천지의 포교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전도사는 "신천지는 기본적으로 대인 맞춤형 전도를 하게 되어 있다"며 "일괄적으로 똑같은 전도의 모양을 나타내지 않고 전도 대상자가 정해지면 그 전도 대상자에 대해 취미나 고민 등 사전 조사를 해서 그 사람에게 적합한 아이템, 미술, 음악, 스포츠 등을 전문가들이 서로 연습하고 훈련한 뒤 팀 단위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으로 그 사람과 인간관계를 쌓기 시작하는데 접근하는 전도자들끼리 철저하게 멘트나 행동강령도 훈련도 받는다는 것.

그는 "상상 이상의 공을 들여서 사람들을 신천지로 데려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람들은 굉장히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나중에는 결국 그 집단이, 자기가 이렇게 함께하고 재미있게 배웠던 것이 신천지라는 사실을 알게 돼도 결국 도망가거나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심리적으로 결속하는 장치들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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