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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주환원 방향성 긍정적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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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주환원 방향성 긍정적 -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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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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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7일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에 대해 3개년 주주환원대책으로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전날 공시를 통해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2018년 1월 최초로 3개년 배당정책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라며 "배당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으로 재배당하고, 자사주 280만주(1.48%) 소각, 거버넌스위원회 위상 강화 및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등"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연간 관계사 배당수익을 5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할 때 60~70% 재바당 시 DPS는 1766~2060원"이라며 "지난 배당정책과 비교해보면 배당 우상향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물산 사업부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은 시설투자, M&A 차입금 상환을 위한 재원이 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계열사의 배당금에 따라 삼성물산의 DPS가 결정되는 구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수치 상 주당배당금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배당이 우상향 할 수 있다는 점,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는 점 등은 배당정책의 방향성으로 볼 때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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