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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대형교회 66% "주일예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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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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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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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관계자들이 소독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관계자들이 소독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교회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산 사례가 나타났지만 개신교 예배 중단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27일 뉴시스가 서울·경기 대형교회 15곳의 예배현황을 조사한 결과 66%인 10곳이 주일예배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신도 숫자 1만명 이상의 교회를 대상으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소망교회 △광림교회 △영락교회 △연세중앙교회 △충현교회 △사랑의교회 △금란교회 △임마누엘교회(송파구) △명성교회 △온누리교회(서빙고) △오륜교회 △안양은혜와진리교회 △안양새중앙교회 △용인새에덴교회 등이다.

신도수 56만명의 국내 최대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6일 오전 수요예배를 강행하고, 다음달 1일인 주일예배도 그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도 10만명의 사랑의교회도 주일예배를 취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예배를 중단한 대형교회는 온누리교회를 비롯해 명성교회와 소망교회, 오륜교회, 금란교회 5곳이다. 명성교회와 소망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전국 모든 교구에 미사 중단 조치를 내린 천주교와 달리 개신교는 교단 차원의 관리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된 공간에서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천명이 예배를 보는 방식 때문에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교회가 '헌금' 때문에 주일예배를 포기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확진자가 나온 명성교회는 온라인을 통한 헌금을 공지했다.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동영상 예배로 전환한 다른 교회들도 온라인 헌금을 유도했다.

대형 교회가 예배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모여 예배 드리는 성경 교리 때문이다. 성경 사도행전에 따르면 예수의 제자들은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는 경험을 했다.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예배할 때 신의 임재를 더 잘 경험할 수 있다는게 기독교의 믿음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교회 예배중단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를 방문해 개신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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