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코로나19' 극복 '동분서주'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7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 설치된 '코로나19 진료상담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이 근무중인 전문 간호인력을 격려하고 있다. / 사진제공=농협중앙회

27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두번째)이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을 위로했다. 또 감염확산 저지를 위한 범농협차원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에도 나선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5억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등 성금 6억원을 전달했다.

또 대구·경북지역의 대면 금융거래를 최소화하는 한편 해당 지역에 한해 28일부터 3월31일까지 지역농축협과 NH농협은행에서 운영하는 자동화기기(ATM/CD) 현금 출금 및 이체수수료를 면제한다.

정부차원의 '코로나19' 극복노력에도 적극 동참했다.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는 지난 25일 부터 '코로나19 진료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간호인력이 열화상카메라와 체열측정기를 이용해 출입자에 대한 발열검사와 문진을 병행하고 있다.

임직원 시차출퇴근제, 임산부 등 재택근무

이와 함께 정부의 사업장 대응지침 개정에 따라 임직원 시차출퇴근제를 적용하고, 임산부·기저질환자·미취학아동 부모 등에 대한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전 계열법인 및 계통사무소를 대상으로 재난대책 일일 상황보고를 실시하는 등 상황파악 및 전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구·경북 주민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범농협 임직원과 함께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