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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제한' 106개국…확진자 급증 미국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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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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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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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인천공항=뉴스1) 신웅수 기자 =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탑승객들이 발권을 받기 전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부터 미국행 노선의 모든 항공편에서 발열검사가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미국행 노선에서 일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만 발열검사를 실시해왔으나 이날부터는 발열검사를 해 37.5도 이상일 경우 탑승 거부, 수하물 하기, 환불조치 등이 이뤄진다. 2020.3.3/뉴스1
(인천공항=뉴스1) 신웅수 기자 =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탑승객들이 발권을 받기 전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부터 미국행 노선의 모든 항공편에서 발열검사가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미국행 노선에서 일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만 발열검사를 실시해왔으나 이날부터는 발열검사를 해 37.5도 이상일 경우 탑승 거부, 수하물 하기, 환불조치 등이 이뤄진다. 2020.3.3/뉴스1
미국 정부에서 한국발 입국제한 등을 실시하려는 움직임이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와 외교부가 9일 전했다. 정부는 미국 정부에 한국의 방역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靑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 한국발 입국제한 가능성을 묻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을 비롯해 방역책임자들이 별 다른 말을 안 했다"며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의·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수차례 우리의 방역이 매우 투명하고 선진적이라는 사실을 알렸다"며 "미국 정부에 한국의 방역상황·코로나19 관련 정보들을 얘기하며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지역에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데도 봉쇄조치 없이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게 성공한다면 대단한 의미를 갖는다고 외신들을 통해 평가 받은 바 있다"고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 혁신적인 검증방식, 신속, 충분, 적극적인 검진 등 방역당국이 취하는 여러 조치들에 전세계를 통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美, 우리 상황 많이 물어"=외교부 고위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주한미군의 이동제한' 방침과 입국제한이 연관돼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런 조짐은 아니"라며 "아무래도 특수한 입장이 있는 군 차원의 결정으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미국과는 실무급 부터 주미대사 등 다양한 레벨에서, 주미대사관과 주한미국대사관 등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소통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 입장에서는 확진자가 상당히 늘자 방역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차원에서 확진자 수가 많은 우리에게 감염자 유입 억제 목적으로 상황을 굉장히 많이 묻고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고위당국자는 "우리는 한국 확진자 숫자의 실제 의미 등을 적극 설명하고, 출국 시 검역 발열체크 등의 체제를 잘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 CDC에 와 같이 며칠간 있으며 현장도 보고 정보공유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이런 과정에서 긍정적 평가가 주로 많이 있는 걸로 안다"며 "미 측의 다양한 많은 관계자들로 부터 긍정적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이다. 입국절차를 까다롭게 하거나 격리 조치를 하는 국가는 9개국(브루나이,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마카오,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타르)이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 여행사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2.24/뉴스1
(인천공항=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이다. 입국절차를 까다롭게 하거나 격리 조치를 하는 국가는 9개국(브루나이,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마카오,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타르)이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 여행사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2.24/뉴스1

◇아직은 검역 강화…추가 조치 배제 못해=
대한항공이 지난달 28일부터 인천공항발 전 미국 노선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는 등 출국 시 검역은 강화됐지만, 아직 미국에 입국할 때 우리 국민이 받는 제한은 없는 상황이다.

9일 오후 2시 기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실시 국가가 총 106개국으로 집계됐지만, 외교부가 발표하는 이 명단에 아직까지 미국은 오르지 않았다.

다만 미국 내 확진자수가 며칠 새 급증하고 있어 미국의 추가 조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끊임 없이 나온다.

미 CDC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8일(현지시간) 기준 500명을 넘어섰다. 초기 미 서북부인 워싱턴주에 집중됐던 코로나 19 감염 발생 지역도 현재 미 전역 33개 주와 워싱턴DC로까지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워싱턴주를 포함 캘리포니아, 뉴욕, 인디애나, 플로리다, 켄터키, 메릴랜드주 등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펜실베니아주는 재난을 선포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3535명이 탑승한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집단 발병이 발생하는 등 미국 내 코로나19 관련 우려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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