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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가는 10년만'…현대차 반등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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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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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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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멈추지 않는다]증시 전문가들의 전망

[편집자주] 현대차그룹이 국내 생산라인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생산기지마저 멈춰 세웠다. 코로나발 위기가 현대차 전체를 감염시키는 모습이다. 주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현대차의 저력을 믿는다고 했다. 현대차가 코로나를 극복하며 다시 달릴 수 있는 3가지 처방전을 살펴본다.
최근 현대차 주가 추이. 위 그래프 수치 및 고점/저점은 종가 기준.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최근 현대차 주가 추이. 위 그래프 수치 및 고점/저점은 종가 기준.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 (86,300원 상승300 -0.3%) 주가가 고점 대비 5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업계는 실적 악화 우려 및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한 공포 심리를 현대차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잦아들며 자동차 수요가 회복된다면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고점 대비 48% 빠진 주가…'최악실적' 2018년보다 떨어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대차 주가는 지난 20일 7만1100원을 기록, 올해 들어 41%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올해 고점(13만7500원)과 비교하면 48.3%나 빠진 것이다.

코스피가 8% 넘게 하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보인 지난 19일에는 장중 6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현대차 주가가 6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악의 실적과 6년째 이어진 신차 실패로 존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던 2018년 말보다도 낮다.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를 지적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한국 등에서 미국·유럽으로 번지며 해외 자동차 판매에 빨간불이 켜진 탓이다. 부품 조달 어려움으로 인한 국내 공장 가동 차질, 내수 수요 감소도 한몫했다. 지난달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90% 이상 추락하면서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97% 줄었다.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최근 현대차의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치를 줄줄이 낮췄다. 메리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0%가량 낮췄고, 삼성증권은 27.5% 낮춘 10만5000원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무려 40% 넘게 내린 10만원을 제시했다.



전문가들 "최근 급락은 과도"…韓·中 3월 수요 회복이 관건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그룹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상이 3일만에 1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16일 한국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내일을 향합니다(넥스트 어웨이츠, Next Awaits)’라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약 2분 길이로 현대차그룹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사진은 영상 속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0.3.22/뉴스1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그룹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상이 3일만에 1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16일 한국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내일을 향합니다(넥스트 어웨이츠, Next Awaits)’라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약 2분 길이로 현대차그룹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사진은 영상 속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0.3.22/뉴스1

하지만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는 평가다.

현대차 개별 기업의 실적 우려보다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더욱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르노·폭스바겐 등 유럽 주요 자동차업체는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무기한, 포드·GM 등 미 자동차업체는 이달 30일까지 공장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등 자동차 대형주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은 역사상 최하단으로 단순히 실적둔화 우려로 설명이 안 되는 수준"이라며 "2월 중국의 자동차판매데이터가 소비자 외부활동 중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쇼크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의 추가 확진자 수가 줄면서 코로나 공포가 잦아든다면 주가 회복을 노릴만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중국 자동차 3월 둘째주 소매 판매는 전년보다는 44% 줄었으나, 전주보다는 30% 넘게 개선돼 느리지만 회복세를 보였다.

임 연구원은 "올해 2분기까지는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3월 중국과 한국 수요가 하반기 회복 근거를 줄 것"이라며 "중국은 수요 감소 폭이 축소됐고, 한국은 신차효과 및 개별소비세 인하효과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올해 영업이익은 4조1000원으로 추정하는데, 연초 예상보다는 낮겠지만 최악 수준이던 2018년보다는 높을 것"이라며 "시장수요의 부진 속에서 현대차의 신차 사이클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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