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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줌바댄스서 시작한 코로나19, 5개 시·도 116명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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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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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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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종시 한 줌바댄스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세종시 한 줌바댄스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충남 천안 줌바댄스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유행이 서울, 대구 등 5개 시·도로 퍼져 지금까지 1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좁은 공간에서 격한 신체 운동을 하며 침방울을 전파한 것이 집단감염의 원인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부터 천안 줌바댄스 시설에서 발생한 집단발병 중간 역학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확진자는 116명으로 줌바댄스 강사가 8명, 수강생이 57명, 이들의 가족 또는 지인이 51명이었다. 확진자 평균 연령은 39.1세로 여성이 75%(87명), 남성이 25%(29명)를 차지했다.

집단감염이 벌어진 주요 배경은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열린 전국댄스강사공동연수로 조사됐다. 이때 참석한 강사 27명 중 8명(충남 5명, 서울 1명, 세종 1명, 대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사 8명 중 5명을 통해 최대 4차 감염까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방대본은 "대구에서 온 강사는 워크숍 이후 증상이 발생해 선행 감염원으로서 개연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선행 감염원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속한 충남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천안에서 시작한 집단발병은 세종(8명), 대구(2명), 경기(2명), 서울(1명) 등 전국 각지로 퍼졌다.

방대본이 충남 확진자 중 101명을 대상으로 증상을 조사한 결과(중복 응답) 증상이 없는 경우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발열 또는 발열감 21명 △기침 21명 △인후통 18명 △근육통 14명 순이었다.

정은경 본부장은 "제한된 공간 내에서 줌바댄스 같은 격한 신체 운동이 다수에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고 지역사회 내 가족과 지인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이는 운동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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