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시진핑 동선과 마스크보면 中 코로나 대응 보인다

머니투데이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3.31 03:03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시 주석, 코로나19이후 첫 산업현장 방문‥방역보다는 생활정상화에 무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저장성 닝보의 촨산 항만 지구를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저장성 닝보의 촨산 항만 지구를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6일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코로나19를 '공동의 적'으로 규정하고 세계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주장했다. 2020.03.27.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6일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코로나19를 '공동의 적'으로 규정하고 세계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주장했다. 2020.03.27.

[우한=신화/뉴시스]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작업을 점검한 후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3.11.
[우한=신화/뉴시스]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작업을 점검한 후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3.11.



시주석 코로나19 이후 첫 산업현장 방문…경제 정상화 속도 낼 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9일 저장(浙江)성 닝보(寧波)를 방문, 마스크를 쓴 채로 산업시설을 둘러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시 주석의 방문이 주로 전염병 피해지역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방문은 조업재개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중국을 이끄는 시 주석의 행동은 극히 정치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의 행동은 하나하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는 관영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파된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시 주석의 공식행보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교소식통은 "시 주석이 지난 27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질서 있게 생활을 정상화하라는 지시를 했는데 병역 철저화라는 조건이 붙어있었다"며 "시 주석이 마스크를 쓰고 산업현장에 간 것은 이 같은 지시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이 코로나19 이후에 베이징 이외 도시를 방문한 것은 지난 10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방문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이 산업시찰 장소로 저장성을 택한 것은 이곳이 수출의 중심이자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라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시 주석이 이번 현장 시찰에 나선 것은 코로나19의 종식을 사실상 선언한 이후 경제 정상화에 나서달라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저장성의 해외무역 규모는 3조위안(약 515조원)으로 중국 전체에 13%에 달한다.



시 주석 후베이 방문 2주후 봉쇄 풀려…마스크쓰고 첫 현장방문후 대책 강해져


코로나19 이후 시 주석의 행보를 보면 중국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0일 시 주석은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처음으로 이 전염병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방문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민심 수습 차원에서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중국 정부는 지난 25일부터는 후베이성의 봉쇄조치를 해제했고, 다음달 8일부터는 우한의 봉쇄조치를 해제한다.

시 주석은 지난달 23일 열린 코로나19 대책 회의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참석했다. 시 주석은 "생산·생활 질서를 잘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고, 이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방역조치를 완화했다.

시 주석이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현장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10일이다. 그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장에 나타난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우한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2개월,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31일 이를 외부에 공개한 지 한 달여만이었다.

코로나19 발병 추정 시점부터 2월10일까지 시 주석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라"며 종종 언론에 등장했지만 현장에 나타난 일은 없다. 신종 코로나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민심이 끓어오르자 더 이상 지켜 볼 수만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당시는 중국내 누적 사망자가 1000명에 가까워지는 상황이었다.

시 주석이 베이징 현장시찰에 나선 이날, 바이러스 대응 실패를 이유로 보건 고위관료가 해임됐다. 우한시 신종 코로나 예방통제 지휘부는 시 주석과의 화상회의 이후 사실상 주택단지를 폐쇄하는 초강경 대책도 내놓았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