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15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CEO' 선정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사진제공=한미글로벌

김종훈 한미글로벌 (16,350원 ▲70 +0.43%) 회장이 '2020년 대한민국 100대 CEO'에 선정됐다.

건설사업관리(PM: Project Management)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은 6일 김종훈 회장이 ‘2020 대한민국 100대 CEO’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05년 이후 15년째 대한민국 100대 CEO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96년 미국 파슨스사와 합작으로 한미파슨스(혀 한미글로벌)를 설립한 김 회장은 선진 건설관리 기법인 건설사업관리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 산업의 선진화 및 투명화에 이바지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기존에 없던 건설사업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김 회장은 국내 건설기술서비스 기업 중에서도 가장 발 빠르게 해외진출을 추진했다.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각지의 현지 기업과 합작, 전략적 제휴, 기업 합병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을 핵심전략으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건설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건설선진국인 영국의 건설혁신 주도기관인 CE(Constructing Excellence)와의 MOU를 체결했으며 영국 PM/CM 기업인 K2 인수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재 세계 58개국에 진출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종훈 회장은 “한미글로벌은 4차 건설혁명 시대에 맞춰 기술 및 일하는 방식, 구성원의 마인드셋, 그리고 신규 비즈니스 창출 측면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며 “한미글로벌도 현재의 위치에서 멈추지 않고 꾸준한 발전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