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스태프-국경없는의사회, MOU 체결...전 세계 의료 구호활동 지원

메디스태프(Medistaff)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에서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 정보와 인적 교류, 홍보 활동에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의사전용 어플리케이션 '메디스태프'의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논의한다.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국경없는의사회가 준비한 전 세계 의료진과의 'Video Call'에서 대구 의료 자원을 다녀온 기동훈 대표가 온라인 회의에 참여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경없는의사회는 메디스태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구호활동가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전 세계 구호현장에 파견될 활동가를 채용하기 위함이다.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는 "의사라면 한 번쯤 국경없는의사회에 참여해 구호활동을 하는 것을 꿈꾼다. 이번 기회에 협업하게 돼 영광이다"며 "메디스태프는 20~40대의 젊은 의사가 가입된 커뮤니티인 만큼, 의료 정보 공유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지원에 도움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의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지닌 메디스태프와 협업해 기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의료지원 부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스태프는 의사와 의대생 전용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을 교류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사 전용 보안 메신저 플랫폼이다. 대전협과의 MOU를 통해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서비스를 단독 운영 중이며, 수련병원 및 의료계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메디스태프가 주도한 '#의료진을응원합니다' SNS 캠페인이 1만 명 이상의 참여를 유도하며 화제가 됐다. 메디스태프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