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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코로나19 과학적 검체검사로 눈길... 총 1만1571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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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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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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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은평구 제공
검체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과학적인 검체검사를 실시를 통해 퇴원자까지 재양성율 '제로'를 이어가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체검사는 코로나19 환자로 확진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미국과 유럽 보건분야 전문가들은 한국의 코로나19 검사·진단 방식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은평구는 이 같은 한국의 우수한 검체검사를 이용해 지난 선별진료소를 개설한 1월21일부터 4월19일까지 총 1만1571건의 검체검사(은평구 보건소 4,928건, 시립서북병원 2,307건, 시립은평병원 763건, 은평성모병원 2,953건, 청구성심병원 620건)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양성판정은 총 27명으로, 환자중 16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사망자는 없다. 또한 퇴원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했는데 재양성율은 없었다.

지난 1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인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고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주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코로나19 대비 선별진료소를 구청내 주차장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검체검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식약처)으로 2월 7일부터 민간의료기관까지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확대되고, 2월 21일 은평성모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검사 인원이 크게 늘었다.

당시 은평성모병원 내 감염이 의심되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은평구는 즉각 은평성모병원 방문자 명단 확보에 나섰고, 은평구내 각 지역 주민들에게 검체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동시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 30만 장을 제작해 구·동 팀장 237명이 지정된 담당지역에 배부하고, 아파트 등 마을 곳곳에 비치하는 등 적극적 방역에 나섰다.

2월 23일에는 선별진료소 1동을 추가로 설치하고 3월 1일 기준으로 은평구는 1346명의 진료횟수와 1059명의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은평구 관내의 코로나19 검사는 보건소와 시립서북병원, 시립은평병원, 청구성심병원, 은평성모병원 등 총 5곳에서 가능하다. 의사의 진단 결과 발열(37.5℃이상)과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는 무료로 검체검사를 받았다. 증상 없이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주민들도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의료기관·병원에서 소정의 검사비를 내면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감소세 들던 확진자수는 2월 28일부터 대구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검사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3월 7일 이전 일반인 포함 전체 검사비율에서 신천지 신도의 비율이 10~20%를 기록하다가 3월 8일부터는 40~70%를 기록한 것이다.

은평구는 또 전국 최초로 '장애인·외국인·노인'을 위한 시각 지원판을 비치하는 것은 물론, 확진자 판정을 받은 부부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CCTV모니터로 살펴 발빠른 역학조사 참여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기존 선별진료소를 업그레이드한 선별진료소 '은평형 워킹스루'를 새롭게 설치하고 신속한 검진과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안전보호에 나서기도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 첫 확진자가 나온지 60여일 동안 발빠른 검체검사와 방역체계로 임했다"며 "착한 마스크 제작, 자발적인 방역 등 각종 마을지키기 활동에 나서는 주민과 함께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코로나19를 꼭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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