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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정보국 "코로나19, 사람이 만든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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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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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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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발생적 바이러스라는 주장에 동의…발원지는 계속 조사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로봇을 작동 시켜 거리를 소독하고 있다./사진=[우한=신화/뉴시스]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로봇을 작동 시켜 거리를 소독하고 있다./사진=[우한=신화/뉴시스]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이 코로나19(COVID-19)가 사람이 만들거나 인공적으로 유전자 변형된 것이 아니라는 데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초의 바이러스 감염이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는 계속해서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DNI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정보기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이 만들거나, 유전자적으로 변형되지 않았다는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철저히 조사해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으로부터 시작됐는지, 아니면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시작된 것인지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미국에선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인공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이어져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DNI의 이날 보도자료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연발생적으로 생겼다는 주장과 통한다.

AP통신은 DNI의 보도자료 내용을 보도하며 "과학자들은 바이러스가 박쥐 등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났다고 말한다"며 "음모론이 틀렸다고 주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DNI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 문제를 계속해서 조사하기로 했다. 바이러스의 자연적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중국의 은폐 의혹 등에 대해서도 검증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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