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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정경심, 차 타기전 멈추더니…지지자부터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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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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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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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석방된 10일 새벽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석방된 10일 새벽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구속 200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지자들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10일 오전 12시3분, 정 교수는 짙은 회색 정장 차림에 머리를 하나로 묶은 채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섰다.

석방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이 "검찰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앞으로 불구속 재판인데 어떻게 임할 생각인가" 등을 물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다만 그는 준비된 차를 타기 전 잠시 멈춰 서더니 자신을 위해 모인 지지자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후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차를 탔다.

정 교수의 인사를 받은 지지자들은 "사랑해요 정경심"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날 구치소 앞에는 정 교수를 응원하기 위한 지지자 200여명이 모여있었다. 이들은 석방 2시간 전부터 스마트폰으로 정 교수의 뉴스를 찾아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정 교수를 기다렸다. '정경심 교수님 잘 버티셨습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정 교수의 얼굴을 캐리커쳐한 그림을 들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석방 시간이 다가오자 지지자들은 "정경심은 죄가 없다" 등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진보를 자처하는 유튜버들도 다수 나와 "오늘은 잔칫날"이라며 정 교수의 석방을 자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지난 8일 정 교수의 금융실명법 위반과 연구비 부정수급, 증거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는 검찰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가 도주할 가능성이 없다"며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가능한 혐의 사실에 대해 증거조사가 실시돼 증거인멸 가능성이 적은 점 등을 감안해 추가 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교수는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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