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롯~데월드♬' 31년만에 후속곡..'로티로리송' 불러볼까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1주년을 맞이해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의 시그니처 송 '로티로리송' 음원을 발매하고 신규 공연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로티로리송은 장난기 많은 두 캐릭터의 이미지를 그대로 떠올릴 수 있는 신나는 로큰롤 리듬으로 작곡됐다.

로티, 로리와 함께 즐겁게 놀아보잔 내용을 담은 가사는 도입부부터 '롤롤롤', '랄랄랄'과 같은 단어를 반복해 중독성이 강하다. 곡 제작에는 뮤지컬 '그날들', '투란도트' 등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장소영 작곡가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롯데월드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 노래와 함께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로티, 로리의 재미난 댄스 영상도 게시한다. 최근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집콕'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이 어디서나 롯데월드 캐릭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SNS 채널 뿐 아니라 멜론과 지니, 벅스, 네이버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도 노래와 영상을 접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번 음원 발매를 기념해 신규 공연 '로티로리송 앤 댄스'를 오픈했다. 트램카를 탄 로티, 로리와 롤롤 댄서들이 '로티로리송'에 맞춰 테마파크 1층에서 미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특히 메인 무대인 가든 스테이지 앞에선 관객들이 롤롤 MC와 함께 율동을 배운 뒤 함께 댄스파티 시간을 갖는다. 공연은 약 15분간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4시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번 음원 발매를 통해 '로티로리송'이 1989년 개장부터 함께한 테마송 '여기는 롯~데월드!'와 함께 롯데월드를 대표해 오랜 세월 사랑받는 곡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