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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19에 사이클론까지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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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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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재해와 코로나 '이중고'…인도 등서 환자·이재민 뒤범벅

인도에 접근중인 사이클론 사진 © AFP=뉴스1
인도에 접근중인 사이클론 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해 중국의 확진자수를 넘어선 가운데, 사이클론이 인도 아대륙을 덮지고 있어 설상가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섰다. 21일 현재 인도의 확진자수는 모두 11만2028명으로 세계 11위다. 이는 세계 13위인 중국(8만2965명)보다 많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연재해가 몰려와 인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기상재해 때문에 대피소에 머물게 된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없어 코로나19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0일 보도했다.

사이클론이 덮치고 있는 인도와 홍수 피해를 입은 우간다, 태평양의 섬들이 재해와 질병이라는 이중 재앙에 직면한 상황이다.

동아프리카 국제적십자연맹(IFRC)의 마샬 마카부레 비상사태 조정관은 "재난을 입은 이들이 대피소에 있을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안된다"면서 "코로나19 지침을 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는 대형 사이클론 암판이 이날 서벵골 사가섬에 상륙했다. 동부 해안 지역인 오디샤 주에 사는 한 농부는 지난해 사이클론 파니로 심하게 파손된 자신의 집이 이번 사이클론도 버틸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집이 파손되지 않더라도 당국 명령에 따라 집을 떠나 대피해야 하는데 그는 이것이 더 걱정스럽다. 코로나19 격리수용소로 써온 인근 학교로 보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인도 많은 지역들이 대피소로 쓸 장소가 많지 않아 현재 이재민들은 코로나19 격리소에 같이 수용되고 있다.

인도의 이재민 수용소 © AFP=뉴스1
인도의 이재민 수용소 © AFP=뉴스1

아프리카 우간다 역시 최근 발생한 호우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된 이들과 함께 보호소를 사용하고 있다. BBC는 감염을 우려한 이재민들이 이곳을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6개 이상의 국가에서는 이번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평양 연안 섬들의 이재민도 코로나19 격리 환자들과 섞여들고 물 부족으로 최소한의 위생 지침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 한 달 전 열대성 사이클론인 해롤드가 강타한 이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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