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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필수템' 된 마스크…주가 3배 올랐는데 지금 사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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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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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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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필수템' 된 마스크…주가 3배 올랐는데 지금 사도 되나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면서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마스크 종목들의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여력이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마스크가 필수 소비재가 되면서 향후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 (21,000원 보합0 0.0%)의 주가는 올해 초 7600원에서 전 거래일인 지난 22일 2만1150원까지 178.3% 올랐다. 같은 기간 모나리자 (6,870원 상승160 -2.3%)는 3685원에서 6780원까지 84%, 깨끗한나라 (4,055원 상승25 -0.6%)는 2390원에서 4055원까지 69.7%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관련주들이 단순 테마주가 아닌 실적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케이엠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4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7.2%, 281.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사상 분기 최고 실적이다. 모나리자와 깨끗한나라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마스크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젠 (116,900원 상승3800 -3.1%)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업체들처럼 실질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고는 있지만 완전히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앞서 세계 각국의 방역 책임자들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은 겨울철이 되면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수출 모멘텀(성장 동력)도 유효하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엠에 대해 "현재 미국의 경우 정부에서 필요로 하는 마스크 공급량이 월간 수십억장 수준에 달하며 미국 현지 마스크 업체들을 100% 가동해도 부족하다"며 "글로벌 마스크 수요를 감안했을 때 케이엠이 잡을 수 있는 성장기회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마스크 관련 종목에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몰려있는 만큼 수급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은 반드시 고려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스크 관련주들은 이달 초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급등했다가 최근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매년 찾아오는 미세먼지 문제로 마스크 제조 기업들의 실적은 일정 부분 유지될 것"이라며 "그러나 수요가 급격히 몰리면서 상승한 종목들은 주가가 장기간 침체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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