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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분기 이자로만 1조2000억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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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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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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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저축은행이 올해 1월~3월까지 1조2000억원 넘는 이자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 여파로 대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체율 상승 추세와 더불어 저신용 차주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선제적인 리스크 필요성이 제기된다.

금융감독원은 1분기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46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2063억원에 비해 400억원(19.4%) 늘었다.

1분기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대출 수요가 늘며 이자이익(1조2075억원)이 전년대비 1501억원(14.2%)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기간 비이자손실(303억원)과 대손충당금전입액(572억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이자이익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총자산 역시 작년 말보다 9000억원 늘어난 78조1000억원, 총여신도 2조원 늘어난 67조100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였다.

반면 연체율은 상승했다. 3월 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4.0%로 지난해 말 3.7%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월 말 14.83%로 작년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금감원은 저신용 차주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의 특성을 고려하면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재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저축은행의 영업과 건전성 현황을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내부유보 확대 등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자영업자 등에 대한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부실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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