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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다섯째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의 '현대백화점, SK바이오랜드 인수 추진 보도 코멘트'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의 '현대미포조선, 연타석 LPG추진선 대량 수주 계약 임박' △이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의 '기아차, 인도의 재개방을 기다리며'입니다.
현대백, SK바이오랜드 인수 영향 발빠르게 분석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SK바이오랜드 인수 영향을 발빠르고 시의적절하게 시장에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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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화장품 원료 회사인 SK바이오랜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C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7.9%를 전량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 11일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업체 한섬이 기능성 화장품 기업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의 지분 51%를 인수했고, 2021년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전반적으로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면세점과 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기존 의류 중심의 백화점 사업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노력 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화장품 사업은 판매 채널보다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6년 롯데백화점이 런칭했던 PB 화장품 엘앤코스가 2년만에 사업을 중단했던 것을 고려할 때 향후 전략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
LPG추진선 발주 잇따라…승자는 누구?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에서 LPG추진선 발주가 지속되는 상황을 파악하고 현대미포조선이 수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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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 퍼시픽 쉽핑의 LPG추진선 용선계약 소식이 나오자마자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국영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에서 22K급 LPG추진 선박의 대량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선박의 본계약 소식은 1주일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타미나 발주 선박 경쟁은 현대미포조선과 중국 지앙난 조선인데, 중국 조선소들은 지금도 건조지연이 3~6개월 발생하고 있다. 중국이 금융을 제공하지 않으면 해외 선주들이 중국 조선소를 선택해야 할 이유는 없다.

연료는 LNG와 LPG로 달라져가고 있다. 유럽 최대 항구 로테르담에서는 LNG선 박연료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LPG선박은 추진연료 를 벙커C유에서 LPG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인 20-45K급 LPG선은 글로벌 수주잔고가 11척에 불과하며 중고 선박량 199척중 선령 16년 이상 노후선박 비율은 2024년이면 36%로 오르게 된다. 전통적으로 LPG선에서 강세를 보였던 일본 조선소들이 추진엔진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현대미포조선은 중형 LPG선 수주시장을 독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시장 재개방되면 기아차↑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시장이 재개방되면 기아차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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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인도 공장은 2019년 7월 가동을 시작해 '셀토스' 열풍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4위 업체로 등극했다. 2분기 봉쇄 해제가 길어지며 적자가 예상되나 2분기 '카니발CKD', '쏘넷' 생산으로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 되기 전인 올해 1분기 기아차는 중국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2019년 '텔루라이드', '셀토스'에서 2020년 '쏘렌토', '카니발'로 이어지는 RV(레져용 차량) 싸이클로 빠른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

중국 시장의 부진한 실적을 인도로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 수익성은 향상 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텔루라이드 등 신차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기아차는 미국 할부 금융사를 지분법대상법인으로 보유하고 있어 중고차 가치 하락시기에 유리하다. 텔루라이드의 경우 전장,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재고가 거의 없다. 6월 생산 본격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