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수리 멘붕" "반도 못풀어" 삼성 첫 온라인시험 후기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5.30 12:53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지난해 10월20일 서울 강남구 단대사대부고에서 진행된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지난해 10월20일 서울 강남구 단대사대부고에서 진행된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수리영역 풀다가 '멘붕'와서 눈물이 나오는 줄 알았네요. 원래 이렇게 어려웠나요?"

삼성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GSAT(삼성직무적성검사)가 30일 온라인으로 일제히 실시됐다.

GSAT는 '삼성맨'이 되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이날 오전 9시와 오후 2시, 31일에도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GSAT는 △언어논리 25분(30문항) △수리논리 30분(20문항) △추리 30분(30문항) △시각적 사고 30분(30문항)으로 구성됐다. 이날 치러진 온라인 GSAT는 언어와 시각적 사고영역을 전격 폐지한 대신 총 1시간 동안 수리(30분)와 추리(30분)영역만 집중 평가했다.

시험 종료 직후인 이날 정오쯤부터 온라인 취업 카페 등에는 '비명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 GSAT 합격률은 통상 20~30% 수준으로 주요 대기업 입사시험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

한 응시자는 "수리영역 앞에 응용계산이 너무 어려웠다"며 "그냥 컴퓨터 전원을 끄고 포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응시생은 "추리는 비슷한 것 같았지만 수리영역은 진짜 역대급"이라면서 "반도 못 풀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수리논리는 10개도 못 풀었다", "모의고사보다 몇 배는 어려웠다", "온라인으로 치른 탓에 제 실력을 발휘 못했다"는 등의 후기도 올라왔다.

응시자들은 한 지문에 '자료해석' 관련 문제가 2번 연속 나오는 것과 '언어문단 추리' 1문제, '한자'와 '단어유추' 문제가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GSAT는 삼성SDS의 최신 화상회의 솔루션이 사용됐다. 감독관 1명이 응시자 9명을 감독하는 방식이다.

응시생은 시험에 앞서 스마트폰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촬영하고 감독관이 벽이나 문 뒤편 등을 지적할 경우 확대해 보여줘야 한다.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5년간 응시자격이 박탈된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임원면접 등을 치르고 7월에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