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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리원량광장에 中 '美경찰폭행사망자'거리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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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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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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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원량 거리 이름두고 불편한 美·中…리원량 부인 "리원량 조극 깊이 사랑"

美리원량광장에 中 '美경찰폭행사망자'거리 맞대응
미국 의원들이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중국 대사관이 주소를 '리원량(李文亮) 광장(플라자)'고 바꾸는 법안을 추진중인 가운데 리 씨의 아내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안과의사 리원량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최초로 경고하고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인물이다.

그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사회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공안에 끌려가 '훈계서'에 서명을 하는 처벌을 받았다.

후베이(湖北)성 인민정부는 코로나19 존재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그에게 '열사' 칭호를 추서했다.

중국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리원량의 부인 푸쉐제(付雪潔)는 전날 자신의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미국 의원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주변 도로의 한 구간을 리원량 광장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리원량은 공산당원이고 그의 조국을 깊이 사랑한다. 누가 그의 이름을 빌려 조국을 해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푸씨는 "리 씨는 소중한 기억의 일부지만 가족들에게는 가장 큰 트라우마였다"며 "그 누구도 그를 이용해 특정한 견해를 과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돌아가신 분이 편히 쉬고, 남은 이들(가족)은 살아갈 수 있게 괜한 아픔을 일으키지 말아달라"고 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이같은 의도는 리 박사를 이용해 중국을 공격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일부 네티즌들은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 도로 이름을 미국에서 백인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이름을 따 플로이드로(路)로 바꾸자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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