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독재 맞섰던 한국, 홍콩 도와달라" 조슈아 웡의 SOS

머니투데이
  • 김영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6.01 12:4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사진=뉴스1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사진=뉴스1
홍콩 민주화운동을 이끄는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이 1일 "홍콩에는 한국 민주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연대를 요청했다.

중국이 지난달 28일 홍콩의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국가보안법 초안을 통과시키자 오랜 독재를 겪었던 한국에 손을 내민 것이다.

웡 비서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홍콩 국가보안법 폐기 촉구 기자회견에 맞춰 자신이 이사를 맡고 있는 다이얼로그차이나를 통해 입장문을 보냈다. 이 단체는 중화권 민주화 운동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다.

웡 비서장은 입장문에서 "중국은 홍콩의 자치권을 억압하고 홍콩 민주화 시위자들을 더욱 가혹하게 옭아매기 위한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켰다"며 "이는 홍콩 자치의 관뚜껑에 마지막 대못을 박는 불량하고 비민주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웡 비서장은 최근 홍콩에서 벌어지는 사태를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 빗대며 도움을 요청했다.

웡 비서장은 "한국은 40여년의 시간 동안 몇 차례 독재정권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과 귀, 입을 모두 틀어막고 가혹한 고문과 처벌을 통해 민주화 운동을 억압했다"며 "하지만 4·19 민주화운동,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너무도 부럽고 가슴 뛰는 민주 혁명이 한국 전역에서 벌어졌고 결국 민주주의를 되찾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과거 40여년이 지금 홍콩에서 '홍콩의 시간'으로 펼쳐지고 있다"며 "홍콩 시민들은 민주와 자유를 외치며 거리에 나와 반민주 세력의 억압에 온몸을 바쳐 저항하고 있지만 당국은 홍콩보안법이라는 가혹한 법률을 만들어가며 홍콩의 불씨를 온전히 꺼뜨리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홍콩에는 한국 민주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먼저 그 길을 걸었던 민주와 자유의 한국이, 홍콩의 시간을 함께 걸어달라"고 호소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