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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왜 가요? 아는 엄마들은 반값에 '○○아파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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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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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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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릿지TALK]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 3편…서울·수도권의 숨은 보물학군은 어디?


"00 지역은 대치동 반도 안 되는 거주비용으로 좋은 학군을 누릴 수 있어요"

학군과 부동산을 연계한 책 '대한민국 학군지도' 저자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수도권에서 강남 만큼이나, 강남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학군은 어디일까?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 전문 유튜브채널 '부릿지'는 지난달 29일부터 심 소장과 함께 수도권에 숨어있는 보물학군을 소개하고 있다.

심 소장은 2일과 오는 4일 공개하는 3편과 4편에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강남3구, 양천구 목동, 성남시 분당구를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학군을 소개한다.

대치동 왜 가요? 아는 엄마들은 반값에 '○○아파트' 간다

▶최동수 기자
두 번째 시간에는 강남이나 목동, 분당을 제외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학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학군지도' 책을 보면 서울에서 대치동의 대안이 될 수 있는 학군으로 노원구 중계동 학군을 얘기하셨어요. 노원구 중계동 학군을 설명해 주세요!


학군 전략 1. 서울 노원구 중계학군! 목동은 강서고 라인으로!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
중계 학군은 의정부, 구리, 남양주 그리고 별내 신도시 학생들도 와요. 중학교 학력은 조금 떨어지는데 고등학교 학력이 계속 유지되는 지역이에요.

중계 학군에서 가장 대표적인 학군 아파트가 중계동 청구 3차 아파트거든요.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2020년 5월 매매 10억원, 전세 6억원 정도인데요. 2년 전만 해도 매매 8억원, 전세 5억원 선이었는데 2년 사이 오른 거예요.

대치동 도곡렉슬 매매가 23억원에, 전세가 13억원 정도잖아요. 도곡렉슬 등 대치동과 비교했을 때 중계동은 정말 가성비가 좋아요. (강남과 비교해) 매매가와 전세가가 거의 반 정도밖에 필요하지 않아요. 중계동도 은행사거리 라인이 비싼데 상계동으로 가면 매매가 3~4억원대 아파트도 있어요. 이 아파트도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최동수 기자
다른 단지도 소개해 주세요.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역세권의 상계주공 12단지가 있죠. 하계동쪽도 있어요. 역이나 메인 학군 아파트에서 빠지면 아파트 가격은 좀 낮아지는 대신에 원하는 학교 배정이 힘들 수 있어요. 그런데 전략적으로 좀 판단해 볼 필요가 있어요. 원하는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배정을 못 받는다고 해도 학원가는 이용할 수 있잖아요.

목동도 마찬가지거든요. 목동도 1단지, 5단지 등 선호하는 단지는 비싸거든요. 그런데 강서고등학교 주변으로 가면 빌라촌들이 있어요. 빌라촌을 비롯해 목동 외곽 쪽이면 주거비용이 훨씬 더 저렴해요.

초등학교, 중학교는 원하는 학교가 안 될 수 있어도 학원가는 활용하고, 고등학교는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동수 기자
초중학교를 반드시 좋은 곳에 보내지 않아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이죠?

▶심정섭 소장
그렇죠. 저를 믿어도 돼요. 제가 농담 삼아 엄마들의 커피숍 토크를 피하라고 해요. 같은 또래 엄마들이 만나면 경쟁심만 생겨요. 피해야 해요. 목동 외곽에서 승부가 안 되는 아이를 데리고 목동 안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승부가 나는 건 아니거든요.
외곽에서 지켜봐도 늦지 않죠. 엄밀히 말해서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1등을 하는 게 훨씬 좋지 않아요?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 /사진=부릿지 캡쳐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 /사진=부릿지 캡쳐


다른 전략으로 역발상 유턴 전략도 있어요. 경기도 동탄신도시에서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분당에 갔는데 경쟁이 치열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동탄에 다시 돌아왔는데 분당에서 공부할 때보다 반의 노력으로 영재고 갔어요.

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포기의 문제거든요. 좋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포기하는 대신에 더 많은 길이 열릴 수 있어요. 과잉 사교육을 피하고 돈을 아껴서 나중에 집을 사든지 사업 비용을 줄일 수도 있어요. 여러가지 해줄 수 있는데 우리나라 교육은 이게 이성과 상식이 아니라 심리와 감정과 비교와 이런 거에 움직이니까 너무 거품이 많이 생기는 거예요.


학군 전략 2. 경기남부 가성비 최고 학군 평촌!


대치동 왜 가요? 아는 엄마들은 반값에 '○○아파트' 간다


▶최동수 기자
그리고 수도권으로 가 볼게요. 수도권 경기 남부에서 가성비 최고학군으로 평촌을 꼽아주셨는데요.

▶심정섭 소장
평촌 중학교 학군은 분당 못지않은 특목고 진학률을 보여줘요. 분당은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이 넘은 상황이죠. 분당의 가장 대표적인 학군 아파트가 푸른마을 아파트거든요. 그 아파트가 (매매가) 10억원에 전세 6억원이죠.

평촌에서 대표적인 학군 아파트가 귀인마을 현대홈타운인데 (매매) 8억원에 (전세) 5억5000만원이다. 분당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대로 아파트를 구할 수 있어요. 학원가는 오히려 평촌이 더 잘 돼 있어요. 분당은 흩어졌다면 평촌은 학원가가 밀집돼 있어요.

평촌에 있는 상위 4개 중학교가 귀인중학교와 평촌중학교, 대안중학교, 대안여자중학교 인데요. 대치동에서도 중위권 정도 할 수 있는 학업성취도나 특목고 진학률을 보여줘요. 수요가 꾸준해서 부동산 투자로도 괜찮고요.

▶최동수 기자
학군 주변 단지를 소개해주세요.

▶심정섭 소장
평촌은 중학교 근처에 있는 단지 중심으로 보면 돼요. 우선 가장 대표적인 지역이 귀인중학교 근처인데요. 귀인마을 현대홈타운과, 꿈마을 금호아파트 등이 있어요. 2019년 개정판 낼 때가 매매가가 7억200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8억원대로 올랐어요. 부동산 가격도 내려가지 않고 지속해서 오른 지역이죠.

두 번째 대안중학교와 대안여자중학교 주변 샘마을 단지도 좋아요. 평촌중학교 근처 향촌마을 단지와 범계중학교 근처 목련마을 단지 메인 학군단지로 볼 수 있어요.


학군 전략 3. 수원의 대치동 영통구, 가성비 높은 학군!


대치동 왜 가요? 아는 엄마들은 반값에 '○○아파트' 간다

▶최동수 기자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수원 영통구를'수원의 대치동'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수원 영통구 학군을 소개해 주세요.

▶심정섭 소장
분당급 고등학교 인프라는 아니지만 중학교까지 큰 무리 없고, 분당의 60~70% 비용으로 살 수 있는 좋은 지역이 영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영덕중과 영일중이 전국 100위권 안에 들어가는 중학교에요.

영통에는 동탄신도시라든지 화성, 오산 지역에서도 와요. 분당 갈 형편은 안되면 영통으로 오는 자원들이 있는 건데요. 영통은 주변에서 들어오는 지역이지 빠지는 지역은 아니예요.

영통에서 가장 대표적 학군 아파트는 살구골 현대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99㎡인데 지금 아파트 가격이 6억3000만원, 전세가 4억1000만원 정도 돼요. 아파트 가치로 봤을 때 더 선호하는 곳은 영덕중학교 앞에 있는 청명마을이에요.

벽산 대우아파트도 선호하는 아파트입니다. 영일중학교는 살구골 아파트, 신나무실 아파트가 주변에 있어요. 태장중학교 옆 라인에 벽조골 단지 이쪽은 훨씬 저렴하고 전세가 기준 20평대 2억원대까지 있는 지역이에요. 그런 면에서 서울 수도권에서 전국 100위권 안에 드는 중학교 학업성취도 90% 가까운 중학교가 있는데 전세 2억~3억원대 할 수 있는데는 영통 밖에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영통이 가성비가 굉장히 좋아요.


출연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 최동수 기자
촬영 이상봉 기자, 방진주 인턴
편집 김윤희 인턴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이승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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