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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뉴욕시장, 항의시위 참가한 딸에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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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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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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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기자회견 모습./사진=CNN 캡처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기자회견 모습./사진=CNN 캡처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 관련 거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빌 더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이 시위에 참가했다 체포된 자신의 딸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딸 키아라에 대해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꺼이 밖으로 나가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백인 아버지인 더블라지오 시장과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키아라는 지난달 29일 뉴욕 맨해튼에서 시위를 벌이다 도로를 비우라는 경찰의 지시를 어겨 체포됐다 풀려났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키아라가 자세히 얘기를 해줬다"며 "그녀는 자신이 한 모든 행동이 평화로운 항의 정신에 따라 이뤄졌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했다.

그러면서 "나는 키아라가 원하는 방식으로 말하도록 할 것"이라며 "키아라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시위에 나갔고, 그것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했다는 점에서 존중한다"고 했다. 다만 키아라가 시위에 나가기 전 자신에게 허락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내 딸은 인간성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평화로운 시위, 그리고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칭찬한다"고 글을 올렸다.

블라지오 시장은 이전에도 인종차별 과련 소신을 드러내며 흑인사회에 공감을 보여왔다.

지난 31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종차별주의는 유색 인종들의 삶을 괴롭혀왔다. (백인으로서) 내 특권을 알고 있고 나는 그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면서도 "흑인사회 일상에 인종차별이 스며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알고 있다"며 시위대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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