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푸드나무, 상황이 너무 좋다...적극 매수" -신한금융투자

푸드나무 목표주가가 상향조정 됐다. 실적 증가를 감안하면 하반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조언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푸드나무, 올해 일 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매출액 277억원(+65.8% YoY, 이하 YoY), 영업이익 13억원(+9.0%)으로 전망했다.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46.9%)보다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홍 연구원은 "상황이 너무 좋다."며, "가입자 증가는 물론 재구매율 상승도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분기에 투하한 광고선전비는 4월부터 판매량 증가로 확인되고 있다."며, "6월에도 4~5월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매출액 증감률은 당사 추정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상향 조정했다."며, "고정비성 성격의 광고선전비 증가분(상반기에 집중)보다 매출총이익 증가분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판관비율은 2.3%포인트 상승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이 1,022억원(+57.8% YoY, 이하 YoY)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공격적인 추정이 아니다."라며, "광고선전비 집행이 일단락되는 하반기부터는 수익성도 급격히 개선되고,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모멘텀은 언제 가세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2개 라인 설치는 물론, 유통 허가도 이미 획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이 일단락되면 닭가슴살 소프트볼을 필두로 즉각적인 생산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압도적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부터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7~18배 내외"라며, "식음료 제조업체가 아닌 국내 디지털 플랫폼 및 수출 업체로서의 배수가 적절한 회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60%에 달하는 성장률, 100만명을 상회하는 랭킹닭컴 가입자, 2021년 16배의 PER을 근거로 적극 매수 관점을 제시한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도 좋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