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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비번 공유했다가 "어, 접속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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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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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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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AFP 사진=뉴스1
넷플릭스. © AFP 사진=뉴스1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시청하면서 '동시 시청 제한'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친구, 애인, 친척 등과 계정과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공유하는 사람이 많다.

넷플릭스는 Δ베이식 Δ스탠다드 Δ프리미엄이라는 세 가지 유료 구독 멤버십을 제공한다. 이 중 스탠다드는 2대, 프리미엄은 4대까지 한 아이디로 TV, 스마트폰 등에서 동시 접속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이용약관에 자사 서비스를 '가족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비밀번호 공유는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지드가 지난 2월 내놓은 설문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3명 중 1명은 '가족 구성원 외의 인물'과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할 사람을 찾는 게시글들.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할 사람을 찾는 게시글들.
문제는 계정 공유자가 제한 인원보다 많아질 때다. WSJ은 비밀번호를 공유받은 인물이 제삼자에게 또다시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정작 돈을 낸 구독자가 원하는 때 콘텐츠를 즐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제품책임자는 지난해 회사가 '비밀번호 공유'를 모니터링하고 있긴 하지만 이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앤드루 헤어 마지드 수석 부사장은 "만일 구독자들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면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업체들이 이익을 얻게 된다"며 "이 상황이 장기적으로 비밀번호 공유 행위를 억제하는지 아닌지는 판단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넷플릭스를 비롯한 '비대면(언택트)'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WSJ은 지난 1분기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서 신규 구독자 약 1600만명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2배 급증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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