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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위대, 노예해방기념일에 '남부연합 장군' 동상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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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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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인종차별 규탄 시위대가 끌어 내린 알버트 파이크 남부연합 장군 동상. © AFP=뉴스1
19일(현지시간) 인종차별 규탄 시위대가 끌어 내린 알버트 파이크 남부연합 장군 동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세워진 남부연합 장군 동상을 끌어내려 불태웠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시위대는 미 텍사스주 흑인들의 노예 해방 기념일 155주년인 이날 알버트 파이크 장군의 동상을 철거했다.

80~100명의 사람들이 밤 11시쯤 동상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이로부터 15분 뒤 동상이 쓰러졌다. 이후 시위대는 끌어 내린 동상에 불을 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분노를 표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D.C. 경찰은 동상을 허물고 불붙이는 모습을 지켜만 보며 제 할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시위대를 향해 "이 사람들을 당장 체포해야 한다. 우리 나라의 불명예!"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 전역에서는 규탄 시위와 함께 인종차별 상징으로 여겨지는 인물들의 동상을 철거하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파이크 장군의 동상은 워싱턴D.C.에 있던 유일한 남부연합 기념물로 알려졌다고 더힐은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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