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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세계 첫 닌자학 석사 배출…"닌자 되기 위해 오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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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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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을 패는 닌자학 석사 미쓰하시 겐이치 © AFP-지지통신
장작을 패는 닌자학 석사 미쓰하시 겐이치 © AFP-지지통신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에서 세계 첫 닌자학 석사가 배출됐다고 CNN과 재팬타임스 등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닌자(忍者)란 가마쿠라 시대부터 에도 시대 무렵까지 일본에서 다이묘나 영주에 소속되거나 독립하여 첩보, 파괴, 침투전술, 음모, 암살 등을 일삼았던 개인이나 특수 전투 집단을 이른다.

미쓰하시 겐이치(45)는 일본 미에(三重)현 미에대학교에서 2년간 역사와 전통, 전투 기술 그리고 들키지 않고 산을 타는 기술 등 생존술을 배우고 학위를 받게 됐다.

미쓰하시는 닌자는 이런 방면의 전문가였지만 독립 농부이기도 해서 아침에 들에서 일하고 오후에 무술을 단련했다고 설명했다. 본인 역시 이에 따라 쌀과 채소를 직접 길러 먹으며 공부했다.

미쓰하시는 "닌자학이 과거뿐 아니라 현재도 가르쳐줬다"면서 "자신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독립적으로 사는 것은 현대 일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각각에게 세계는 글로벌한 것이 아니라 지역적인 것이다. 글로벌리즘의 시대는 끝났다"고도 했다.

미에대학교는 2017년 닌자연구소를 먼저 세운 뒤 1년 후 대학원에서 '닌자·닌주쓰(忍者·忍術)학' 석사과정생을 모집했다. 미에현은 닌자 문화의 발상지로 닌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과가 설치된 것은 대학과 대학원을 합쳐 미에대학이 최초다.

닌주쓰는 닌자들의 변장술이나 무술 등을 말한다. 이 과정에 등록하려면 일본사 시험과 역사적인 닌자 문서 읽기 시험을 치러야 한다.

대학 측은 "매년 3명 정도의 학생이 등록한다. 수요가 있는 것 같다"면서 "해외에서 많은 문의가 온다. 이것은 닌자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지, 닌자가 되기 위한 과정이 아님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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