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한지혜, 고두심·오현경 솔직 맛 평가에 '진땀+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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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한지혜가 선배들의 솔직한 '팩폭'에 진땀을 흘렸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육우'를 활용한 메뉴 개발에 돌입한 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혜는 요리 대결을 위한 메뉴 시식단으로 드라마 '전설의 마녀' 이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고두심과 오현경을 초대했다. 수년 전 요리에 서툴렀던 당시 두 사람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 경험이 있는 한지혜는 이번 초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새벽까지 연구와 연습을 거듭하는 열정과 남다른 준비성을 드러냈다.

한지혜는 먼저 밤새워 연구한 요리 비법으로 간장 소고기 비빔국수를 만들었다. 부담감 속에서도 능숙한 웍 솜씨를 뽐내며 완성한 국수는 고두심이 요리 비법을 알려달라고 할 정도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일반 육개장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제주식 고사리 육개장을 준비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는 영양 메뉴로 출시 가능성을 물었지만 두 사람의 냉철한 평가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호된 신고식을 치른 한지혜는 그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보완해가며 영양 만점 간편한 국밥 형태로 재탄생 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혜는 오랜 인연을 이어온 고두심과 오현경 앞에서 무장해제된 듯 더 밝은 웃음과 리얼한 모습으로 호탕한 매력을 가감없이 발산했다. 선배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며 오래된 친구 같은 다정한 모습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눈길을 끈 것. 특히 세 사람의 훈훈한 케미스트리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브라운관을 넘어서까지 전해졌다는 평이다.

방송 말미, 한지혜의 메뉴가 선택되지는 않았지만 제주식 고사리 육개장을 맛본 검증단은 최다 우승자 이경규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셰프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쉼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한지혜의 새로운 메뉴 개발은 오는 10일 오후 9시5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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