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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김민성 대학원생,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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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김민성 대학원생,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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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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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박사과정 2년 김민성(사진) 대학원생은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해양산업과 의료산업 분야를 융합한 김 씨의 연구 계획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이로써 그는 2년 간 연 2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 'Acne 유발 여드름성 피부질환 치료를 위한 해양 갈조류 유래 디플로르에톡하이드록시카르말롤 전달형 마이크로-니들 어레이가 도입된 스마트 하이드로겔 제작 연구'를 실시한다.

이 패치는 여드름이 난 피부에 부착하면 패치에 함유된 해조류 추출물이 주사바늘을 타고 피부에 침투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아크네 균을 사멸시킨다.

해조류 추출물은 갈조류인 패에서 유래한 폴리페놀물질 DPHC를 이용한다. 패는 우리나라 남부 해안 각지와 제주도, 일본까지 분포하며 식용으로도 활용된다.

김 대학원생은 "앞선 연구에서 DPHC의 항균 효능과 DPHC 함유 하이드로겔의 피부재생 효과를 밝혔다"며 "또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DPHC가 아크네 균을 6시간 만에 99% 사멸시키고 상처를 빠르게 수복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패치는 피부의 습윤 환경 유지에 탁월한 하이드로겔과 천연 해양유래물질을 접목해 부작용 위험을 줄이고 여드름 치료에는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학원생은 해양융합형 의료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3건의 국내특허 출원, SCI급 논문 발표 등의 등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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