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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치원·어린이집 내 급식시설 2704곳 긴급 위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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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치원·어린이집 내 급식시설 2704곳 긴급 위생점검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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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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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식 보관 시간 준수 여부 등 점검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취약시설인 유치원·어린이집 내 급식시설 2704곳에서 긴급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전수점검은 유치원은 자치구 위생부가 맡고 지역 교육지원청 어린이집은 자치구 위생부서와 보육부서가 협업해 진행한다.

또 서울시는 2인 1개조 10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최근 2년간 위반업소, 급식인원 140명이상인 아동급식시설을 중심으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최근 타 시도 아동급식시설에서 대형 식중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식품안전사고 발생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해당 식중독사고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식중독균이 원인균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동급식시설에서 보존식을 보관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존식 보관 시간준수(144시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여부 및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원산지표시 적정여부 등이다.

전수점검에서 적발된 업소는 위반내용에 따라 20만원부터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철에 식중독 사고가 많은데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식중독 취약시설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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