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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박지원 국정원장, 국정원 망친다…설립 목적에 반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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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박지원 국정원장, 국정원 망친다…설립 목적에 반하는 일"

머니투데이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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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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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사진=이동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 "아주 잘못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후보자의 국정원장 내정은 "국정원을 망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정원은 최고의 정보기관"이라며 "남북 대화를 하거나 북한하고 협상하는 기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북 교섭은 통일부 장관이 해야 되고 국정원은 북한의 면밀한 동향이라든지 의도라든지 이런 것을 보완해 알아야 하는 기관인데, 북한하고 대화하고 잘 아는 사람을 넣어서 한다는 개념 자체가 국정원 설립 목적에 반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차라리 통일부 장관이면 모르겠는데 대한민국의 최고 정보기관으로서 북한을 상대하는 최고의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의 수장으로서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이 후보자가 갖고 있던 북한에 대한 생각, 남북관계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등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더불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종부세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안 잡히니 또 종부세를 올리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라며 "빨리 교체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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