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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응급실 여름휴가철 가장 붐벼…운전미숙 렌터카 사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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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응급실 여름휴가철 가장 붐벼…운전미숙 렌터카 사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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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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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응급실 방문 환자 30% 휴가철 집중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년 중 신체 손상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발표한 사고손상감시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 환자수는 5만5860명으로 이중 30.4%(1만7001명)가 휴가철인 7~9월에 집중됐다.


이 기간 부딪힘, 미끄러짐, 베임·찔림 등 생활안전사고가 50.1%(8533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교통사고가 19%(3205명)로 나타났다.

사고 장소별로 보면 30%(5063명)가 가정에서, 23%(3838명)는 야외 및 바다에서 발생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름 휴가철에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대면 홍보를 통해 가정 내 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운전미숙, 안전운전 불이행 등으로 발생하는 렌터카 사고 역시 여름철에 집중되는 만큼 도내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고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7~9월에 발생한 도내 렌터카 사고는 총 452건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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