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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보이스트롯' © 뉴스1 |
오는 10일 처음 방송되는 MBN 200억원 프로젝트 '보이스트롯'에서는 김창열이 출연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위한 눈물의 무대를 선보인다.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로 초특급 스타 80여 명이 펼치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창열은 "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 잘 지켜봐 주신 덕분에 좋은 생각을 갖고 잘 살아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아버지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한 김창열은 "아버지가 생전 좋아하시던 노래"라고 애틋한 사연을 밝혔다. 김창열은 '영영'을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불러드리지 못해 애통한 마음을 '보이스트롯' 무대에 아낌없이 쏟아냈다.
무대 위에 오른 김창열은 평소 당찬 이미지와 다르게 제법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김창열은 막상 노래가 시작되자 언제 떨었냐는 듯, 특유의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자신만의 '영영'을 완성했다. 그러나 무대가 끝나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곁에서 지켜본 MC 김용만은 "김창열이 이렇게 떠는 것은 처음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창열은 "망쳐버릴까 걱정됐다"라며 "지금도 온몸이 떨린다"라고 '보이스트롯'의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이스트롯'은 오는 10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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