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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가시티스 시나스 EU집행위 부위원장/사진=AFP |
유럽연합(EU)의 행정부로 불리는 집행위원회가 회원국들에게 올 가을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U 집행위가 회원국들에 코로나19 2차 유행시 필요한 조치를 담은 문서를 보내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 이중 유행이 각 국 보건체제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가시티스 시나스 집행위 부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원국 정부가 올해 독감 예방 백신을 더 많이 구입해야 하고, 또 더 많은 사람이 이를 접종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달부터 하루빨리 예방 접종을 시작하라고 권고했다. 평상시 유럽에선 10월정도부터 독감 예방 접종을 독려한다.
그러면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오기 전인 오늘 가을, 겨울 전에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접촉차 추적 시스템을 미리 구축해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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