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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해명에도 싸늘…"집값 잡는다더니 세금폭탄 쌩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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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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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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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집값 안 떨어질 것" 진성준 발언에 부글부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안 떨어질 것"이란 발언에 대해 재차 해명에 나섰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진 의원은 17일 입장문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어제 MBC '100분 토론'을 마친 후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대위원과 저의 대화 내용이 토론의 맥락과 무관하게 왜곡 보도되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저의 발언은 정부의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니다. '집값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의 발목을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고 했다. 이어 "제 발언의 진의는 '집값 하락'이라는 과장된 우려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규제를 막으려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은 전날(16일) 저녁 진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또 다른 패널 김현아 전 국회의원과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눈 대화가 그대로 방송되면서 비롯됐다.

김 전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게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할 수가 없다"고 하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집값) 안 떨어질 거다. 부동산 뭐 이게 어제 오늘 일 입니까"라고 받았다. 이에 김 비대위원이 "여당 국토위 위원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고, 진 의원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진 의원이 재차 진화에 나섰지만 불붙은 논란을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문가는 "그의 해명처럼 '집값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라는 주장에 반박하려면, 현재 집값은 떨어져야 한다', 혹은 '집값이 떨어져도 문제가 없다'는 논리였어야 한다"며 "그런데 오히려 집값이 안떨어질 것이라며 정책의 근본 취지 자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의 22차례에 걸핀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안정되지 않는 이유와 정부의 대책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기 때문. 더욱이 진 의원은 여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측 토론에 참여했다.

진 의원은 토론 내내 "부동산 정책의 원칙이 확립될 때가 왔다", "이 정책은 근본 정책이고 정권이 바뀌어도 고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는 모양새가 돼버린 것.

이에 마이크가 꺼진 뒤 그의 발언이 여당 의원들의 '본심'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국 집값 잡기는 안중에 없고 세금 올리기 정책이었나?', '집값을 잡는다더니 사실은 국민들에게 세금 폭탄을 쏘기 위한 쌩 쇼', '결국 이게 정부의 본심', '부동산 불패를 진성준 입을 통해 확인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성준 의원을 국토위에서 해촉하라'는 요구도 나왔다. 더욱이 해명에서조차 '왜곡 보도'를 운운한 것도 논점을 흐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온라인 이용자들은 '그냥 차라리 잘못했다고 하지, 비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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