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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력한 한미동맹, 세계 평화에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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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력한 한미동맹, 세계 평화에 필수적"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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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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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에서 만들어진 우정과 자유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강화된 한미 동맹은 아시아와 세계 평화·안정에 필수적이다"고 26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날은 한국전쟁 정전협정(1953년 7월 27일) 67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한때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한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경제적으로 번영한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이며 가장 강력한 동맹국 중 하나"라며 "우리 군은 한국군과 나란히 자랑스럽게 계속 복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전쟁이 발발해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을때 200만명의 미국인들이 집을 떠나 국가의 의무에 부름을 받았다"며 "미군들이 공산주의의 공격을 막아내고 한국인들의 자유와 존엄을 지켰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격전이 벌어졌던 장진호 지평리 부산 등의 지역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에서 총 3만6000명의 전사자와 10만3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고, 약 8000명의 미군이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년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포고문을 발표하면서 대북 메시지도 함께 넣어왔다. 그러나 최근 북미 협상 교착과 한반도 긴장 등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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