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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부수고 총 겨누고…월마트 '마스크 의무화' 없던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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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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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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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FP
/사진제공=AFP
월마트가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취소한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월마트 측은 최근 마스크 의무화 조치로 인해 마트 내에서 물리적 마찰이 자주 생겼다면서 손님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규정을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월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마트 입장이 가능하며 여전히 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월마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실행하면서 직원들이 손님의 마스크 여부를 확인한 뒤 입장하도록 했다.

그러나 직원은 모든 손님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무엇보다 손님과의 마찰로 여러 번 위험에 처했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갤럽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11%가 마스크를 써본 적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많은 소매업 종사자들이 마스크 문제로 손님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실행하면서 살인을 비롯해 곳곳에서 관련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애리조나 마트 타겟에선 마스크를 쓰라는 상대의 지적에 한 여성은 물건을 부쉈다. 또 오리건의 코스트코에선 한 손님이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며 바닥에 앉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 24일 플로리다 월마트에서도 마스크를 쓰라는 지적에 한 남성은 총기를 겨누다 경찰에 붙잡히는 일도 발생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직원들이 마스크 문제로 물리적인 충돌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며, 또 손님 간의 마찰도 없게 하도록 비상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NN은 월마트가 미 50개주 주지사에게 마스크 의무화 정책의 통일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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