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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좋은 기억' 돌아온 송은범, 류중일 감독 믿음에 보답할까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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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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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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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사진=OSEN
송은범. /사진=OSEN
리그 4위 LG 트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2~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이 많은 비로 우천 취소되면서 이틀 휴식까지 취한 상태다. 이제 LG는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등 상위권, 또는 순위 경쟁 팀들과 맞붙는다. 상승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일단 LG는 오는 4~6일 광주에서 KIA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선발로는 타일러 윌슨(31), 이민호(19), 임찬규(28)가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 세 선수는 팀 선발진에서 최근 페이스가 좋은 선수들로 꼽힌다. 지난 7월 윌슨은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72, 이민호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9, 임찬규는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활약했다.

최고의 선발 카드를 꺼내든 만큼 불펜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용(24), 정우영(21), 진해수(34) 등이 필승조를 맡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뒷받침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최근 1군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송은범(36)이 경험이 많은 베테랑으로 꼽힌다.

팀 베테랑 우완투수 송은범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승2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 중이다. 지난 달 2군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7월30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됐고, 곧바로 다음 날(31일) 잠실 한화전에 등판해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송은범은 ⅓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9회초 1사 1,3루서 강경학(28)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송은범은 오선진(31)에게 볼넷을 내주고 정용운(30)과 교체됐다.

류중일(57) LG 감독은 송은범을 향해 굳센 믿음을 보내면서 한 가지 조언을 건넸다. 류 감독은 우천 취소된 3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송은범이 잘 던져주길 바란다. 140km 초중반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제구가 조금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송은범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많이 났다. 볼과 제구에 자신이 없다 보니 그런 현상이 나온 것 같다"며 "베테랑이니 잘해줄 것"이라고 신뢰했다.

다행히 송은범은 다음 상대 KIA에 강했다. 올 시즌 KIA와 2경기에서 2이닝 1홀드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KIA를 만나 완벽투를 펼치고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실제로 당시 송은범은 KIA전 2경기를 포함해 8경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도 같은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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