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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팬카페 생겼다…"다시 태어나면 후니검사 엄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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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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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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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단독'검언유착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을 지지하는 팬카페가 개설됐다.

지난달 30일 네이버 카페에는 '후니월드'(한동훈 검사 팬클럽)가 개설됐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이끄는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한 검사장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진 바로 다음날 생긴 카페다. 회원수는 4일 기준 총 59명으로 회원은 주로 30~4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페이스북(회원 150명)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동일한 이름으로 활동하며 한 검사장을 '후니검사'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한 검사장이 일할 때 모습과 퇴근할 때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노타이도 귀여움으로 승화시키는 후니검사' '식사하러 이동 중인 후니검사' '이런 귀요미 사진이 역시 매력'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는 천재소년 후니검사' '다시 태어난다면 후니검사 엄마로' 등의 제목이 달려 있다.

네이버 카페 '후니월드'에 게시된 사진. 앳된 모습의 한동훈 검사장(사진 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네이버 카페 '후니월드'에 게시된 사진. 앳된 모습의 한동훈 검사장(사진 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특히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패기는 넘쳤던 두 남자의 젊은 날의 초상'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앳된 모습의 한 검사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진이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을 올린 회원은 "윤석열 검사가 2013년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으로 지방으로 좌천돼 출세는 커녕 검사로서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다"면서 "(당시) 진정한 정치검찰들인 선후배, 동료들은 모두 그를 외면하고 무시해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동훈 검사는 달랐다. 올바른 수사를 하기 위해 용기낸 선배를 위로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윤석열과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정권 눈 밖에 날 수 있는데 한동훈은 그런 불이익엔 관심이 없다. 수사는 실력으로 증명하면 되니까"라고 썼다.

이밖에 한 검사장이 기르는 고양이와 기타 등 일상 생활과 관련된 사진도 올려져 있다. #우리가한동훈#우리도때려봐라 등의 해시태그도 공유했다.

카페를 개설한 회원 A씨는 게시글에 "한동훈 검사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서로 예의와 배려를 부탁드린다"면서 "카페 회원들은 대한민국 모든 법규를 준수한다. 가벼운 규칙이라도 위반하면 후니검사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상은 못줄망정 핍박을 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정말 실력있는 검사. 권력 편에 서서 영달을 구하지 않는 검사"라며 "모든 공직자는 국민 앞에 일개 공직자일 뿐이라는 마음 자세를 기본으로 갖고 있는 검사"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보는 안목이 있다면 다 알 것(꽃**)" "대통령보다 윤석열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 그리고 억울하게 좌천된 실력있는 검사들이 훨씬 소중하다(m******)"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카페 회원들은 한 검사장이 근무하고 있는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으로 '화분 보내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한 회원은 "꽃은 시들거 같아서 펜지 화분으로, 제 이름과 후니월드로 배송 부탁했다. 글귀는 '정의는 꼭 승리합니다! 응원합니다'로 했다"면서 화분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인터넷 카페가 개설됐다. 당시 '조국 수사'가 한창이었는데 한 네티즌이 네이버에 "윤 총장을 응원하자"며 '22C대한민국'이란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대검찰청에 장미꽃을 보내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 이미호
    이미호 best@mt.co.kr

    정치부(the300)와 사회부 법조팀을 거쳐 2020년 7월부터 디지털뉴스부 스토리팀에서 사회분야 기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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