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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전광판 속 '홍일점'…부동산법 홀로 반대한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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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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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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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준표 무소속 의원/사진=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사진=뉴스1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홍일점'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부동산 관련 법안에 나홀로 반대표를 던졌다. 의원들의 표결 결과를 알리는 본회의장 전면 전광판에 반대를 의미하는 빨간불은 홍 의원이 유일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참석해 정부·여당의 6·17, 7·10 부동산 대책 후속입법 법안 11개 중 7개에 홀로 반대 표결을 했다.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대한 반대 1인은 홍 의원 뿐이다.

모든 부동산법에 반대표를 던지진 않았다. 홍 의원은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에는 기권표를 던졌다. 지방세 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선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 모두 참여한 후 자리를 떴다. 홍 의원은 본회의장을 나서며 머니투데이 더삼백(the300)과 만나 "반대해야 할 법안에 대해 반대 표결을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표결에 끝까지 참여한 이유에 대해선 "표결에 불참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부동산 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으니 한번 지켜보고 반대표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합당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지 않은 채 부동산·공수처 관련 법 등 여야 합의 없이 강행 처리된 법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자리를 지키면서 '릴레이 반대토론'으로 입법 절차와 내용의 부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를 두고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토론을 했으면 반대표를 찍어야지", "반대표도 못 찍는 사람들이 뭘 반대하느냐"고 비난했다. 반대토론에 나선 송석준 통합당 의원이 반대 표결을 호소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통합당 의원도 반대표를 눌러달라고 하지 않느냐. 왜 같은 당 의원 말도 안 듣냐"고 도발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조용히 하시라", "그만 하시라"며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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