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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 선착장 유기 20대 2명 영장실질심사 출석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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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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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친구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넣어 잠진도 한 선착장에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입건된 A씨(22)와 B씨(22)가 5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왜 (피해자를)살해했나?"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심사장으로 황급히 들어갔다.2020.8.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동갑내기 친구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넣어 잠진도 한 선착장에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입건된 A씨(22)와 B씨(22)가 5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왜 (피해자를)살해했나?"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심사장으로 황급히 들어갔다.2020.8.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동갑내기 친구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넣어 잠진도 한 선착장에 버린 20대 남성 2명의 구속 여부가 5일 가려진다.

이날 오후 2시께 인천지법에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씨(22)와 B씨(22)가 모습을 드러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모자를 깊숙이 덮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나타났다.

이들은 "왜 범행을 했나", "피해자에게 할말 없나"는 취재진의 물음에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말 없이 법원 청사 안으로 황급히 들어갔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C씨를 주먹과 발로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후 C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시 중구 잠진도 한 선착장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시신을 유기한 이틀 뒤인 7월31일 오전 11시45분께 한 주민으로부터 "선착장에 수상한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가방 속 시신을 확인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이달 2일 오후 8시30분께 거주지 인근의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출석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 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A씨의 가족 및 지인 등을 통해 A씨 등을 설득해 A씨 등을 경찰에 출석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C씨 사인에 대해 "외부 충격에 의한 두부 외상성 경막하 출혈이 확인됐다"는 1차 부검 소견을 전달받았다.

C씨는 발견 당시 외상이 발견됐으나, 흉기에 의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험담하고 돈을 갚지 않아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면서 "C씨를 때려 숨지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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