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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높은 고정비부담…투자의견 '매도'-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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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높은 고정비부담…투자의견 '매도'-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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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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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6일 제주항공 (10,840원 ▲20 +0.18%)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손실로 '-847억원'(-208.8%, YoY)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854억원)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임차료, 인건비 등 고정비성 비용절감에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스타항공 인수 철회로 추가적인 자금 투입 리스크가 소멸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3분기 국내선 수송량 증가 가능성에도 경쟁심화로 단가 회복은 요원하다. 가장 중요한 국제선 회복에는 귀국 시 자가격리 규제 해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 전망 하향과 여객시장 회복 지연으로 올해 및 내년도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다"며 "유상증자(1585억원) 성공 시 연말까지 필요 현금은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유상증자 여객 수요 센티멘트 개선까지 저가매수는 자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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