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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7일 영동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12시53분쯤 영동군 양산면 한 도로에서 화물차와 보행자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신고자는 경찰 등에게 "운전자가 피해자를 이송하겠다고 말했는데 의심스러워 신고했다"고 말했다.
약 4시간 뒤 양강면 한 승강장에 한 여성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A씨(67?여)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양산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로 확인됐다.
2시간 뒤에는 경찰에 "지인이 교통사고를 내 사람을 죽였는데, 술에 취해 자살을 하겠다고 한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영동읍 한 모텔에 숨어있던 B씨(49)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B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A씨를 유기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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