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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비, 광복절 돼야 '장마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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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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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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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비, 광복절 돼야 '장마 해방'
50일 가까이 이어지는 중부지방 장맛비가 광복절이 돼서야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영서 지역에서 오는 14일까지 비가 내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밖에 다른 지역은 12일부터 길고 길었던 빗줄기가 멈출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경기는 14일까지 비예보…다른 지역은 11일까지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 장마는 48일째 이어지고 있다. 예보대로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오는 14일까지 비가 내린다면 올 여름철 장마는 50일을 넘어서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12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12~14일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영서 등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이후 16~1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끝나더라도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있을 수도 있다.

장마 끝자락인 10~11일엔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11일까지 최대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남부지방은 제5호 태풍 '장미'(JANGMI) 영향으로 10일밤까지 최대 300㎜ 이상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됐다. 지난 7~8일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 호우로 이틀동안 13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다. 다행히 태풍의 세력은 약한편이지만 제주도와 부산 등 남부지방에는 영향이 불가피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 태풍 영향이 만조시기와 겹치면서 해안저지대와 농경지의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많은 비로 인한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남부지방·제주도·서해5도 100~200㎜(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전남남해안·경남·제주도 남부와 산지·지리산 부근 30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등이다.


역대 최장 장마 예고…처음으로 50일 넘긴다


지긋지긋한 비, 광복절 돼야 '장마 해방'
올해 제주도 장맛비는 6월10일 시작 후 지난달 28일까지 49일 동안 내렸다. 역대 가장 긴 제주도 장마 기간이다. 이대로라면 중부지방도 최장 장마기간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부지방 장마는 지난 6월24일 시작해 48일째(10일기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중부지방에서 가장 길었던 장마는 2013년 기록한 49일이다.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중부지방 비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어 중부지방 장마기간이 처음으로 50일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가장 늦게 까지 이어진 중부지방 장마 사례로도 남게 될 전망이다. 1973년 이후 8월까지 장맛비가 이어진 해는 올해까지 총 5번뿐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늦게 장마가 끝난 건 1987년 기록한 8월10일이다.

한편 오는 12일 이후 비가 그친 경상내륙과 강원동해안에는 무더위가 찾아온다. 대구와 강릉 등 지역은 낮최고기온이 33~35도까지 오르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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