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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법관 후보 이흥구 부장판사 제청…"사회적 약자 보호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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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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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출신…국보법 위반자 중 사시 합격 1호 이력 약 27년간 부산지역에서 근무한 지역계속근무 법관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이흥구 부산고법 부장판사(대법원 제공)© 뉴스1
이흥구 부산고법 부장판사(대법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오는 9월8일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흥구 부산고법 부장판사(57·사법연수원 22기)가 임명제청됐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헌법 제104조 제2항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권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이 부장판사를 임명제청했다.

이 부장판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3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서울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부산고법 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와 대구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올해 2월부터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주로 부산지역에서 근무해 온 지역계속근무 법관이다.

서울대 운동권 출신으로 알려진 이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자로 처음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특이한 이력도 있다.

대법원은 "사법부 독립, 국민의 기본권 보장,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확고한 신념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질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부산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충실하고 공정한 재판과 균형감 있는 판결로 법원 내부는 물론 지역 법조사회에서도 신망을 받는 등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겸비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경서)는 법관 23명, 전 검사 1명, 변호사 4명, 교수 2명 등 30명을 대상으로 심사 작업을 거쳐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새 대법관 후보로는 이 부장판사를 비롯해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54·17기)·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56·21기) 등 3명이 선발됐다.

이 가운데 김 대법원장은 이 부장판사를 골라 문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을 제청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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