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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일 오후 제주시 5·16도로(서귀포 방면)에서 렌트카와 택시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소방·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제주소방서 제공)2020.1.2/뉴스1 |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올해 6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45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621명)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4185명에서 2019년 3349명으로 20% 정도 감소하는 등 지난 2년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가 올해 상반기에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를 기준으로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 2017년 1902명 대비 23.3% 감소했다.
전년 동기대비 보행자 사망자수는 15.8%, 고령자는 18.3%, 어린이(13세미만)는 25.0%,각각 줄었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지만 사고건수는 13.1% 증가했다.
이륜차 사망사고는 같은기간 13.7% 늘었다. 음식 주문 등 배달 서비스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속도로 사망자도 11.2%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45.2%), 인천(△41.2%), 충북(△34.6%), 제주(△17.9%), 대구(△13.2%) 등 지역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광주(50.0%), 대전(9.1%), 울산(7.7%), 경남(4.7%)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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