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연이은 태풍에 강원 동해안 ‘쑥대밭’…하이선 강타 피해 속출(종합)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9.07 18:2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진부령 373㎜ 물폭탄, 산사태?침수 742명 대피…삼척서 1명 실종 도로 43곳 통제되고 열차 운행도 차질…119구조?구급신고 129건

7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강원 삼척시 초당저수지 인근 주택 1채가 산사태로 반파됐다.(삼척시 제공)2020.9.7/뉴스1 © News1
7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강원 삼척시 초당저수지 인근 주택 1채가 산사태로 반파됐다.(삼척시 제공)2020.9.7/뉴스1 © News1
(춘천?강릉=뉴스1) 김정호 기자,최석환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강타한 강원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지 나흘만에 다시 초대형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동해안 곳곳이 쑥대밭으로 변했다.

이날 오전 11시23분쯤 삼척 신기면 대평리에서 채굴 작업 중이던 40대가 배수로에 빠져 실종됐다.

고성과 양양, 강릉, 삼척, 동해, 속초, 평창, 태백 등에서는 442세대 742명이 침수나 산사태 우려로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고성에서는 저수지 5곳이 범람 위기까지 놓여 인근의 27개 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이날 강원소방본부에는 주택 침수 57건, 산사태 4건 등 총 129건의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7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 9리 마을이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침수돼 있다. (고성군청 제공) 2020.9.7/뉴스1 © News1
7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 9리 마을이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침수돼 있다. (고성군청 제공) 2020.9.7/뉴스1 © News1

도로 곳곳도 침수나 토사유출로 통제됐다.

이날 통제된 도로는 인제 북면 용대리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국도 56호선 미시령터널을 비롯해 모두 43곳에 달한다.

미시령터널 등은 통제가 풀렸으나 아직도 상당수 도로는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강원지역을 오고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동해선은 이날 낮부터 운행이 재개됐으나 영동선과 태백선, 중앙선 일부 구간은 여전히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태풍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춘천, 원주, 홍천, 영월, 철원 등 영서지역에 내린 태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5시 해제됐고, 강릉, 동해, 삼척 등 동해안과 산지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 또는 경보는 한 시간 뒤인 오후 6시 강풍주의보로 격하됐다.

그러나 동해안에는 아직까지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며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고성(진부령) 373㎜, 속초(설악동) 338㎜, 양양(설악산) 310㎜, 강릉 268㎜, 삼척(신기) 249㎜를 기록했다.

영동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20~30m/s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었다.

영서와 산지에는 8일까지 빗방울이 날리겠으나 예상 강수량은 5~40㎜로 많지 않다.

7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강원 강릉 지변동 한 도로의 하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해 일대가 침수됐다.© 뉴스1/최석환 기자 © News1 최석환 기자
7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강원 강릉 지변동 한 도로의 하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해 일대가 침수됐다.© 뉴스1/최석환 기자 © News1 최석환 기자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