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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없이 사라진 23세 청년, 28년만에 지목된 살인자에 英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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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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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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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
영국의 한 부모가 자신의 아들이 사라졌다며 행방불명 신고를 한 지 28년 만에 아들의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동부의 마르스케 마을 인근에 거주하는 찰스 클라크와 그의 아내 도리스 클라크는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 부부의 아들인 스티븐 클라크는 28년 전인 1992년 영국 북부의 클리블랜드 솔트번 인근 산책로를 걷다 실종됐다. 스티븐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저는 등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당시 스티븐은 남성용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어머니인 도리스가 여성용 화장실에 들어간 뒤 사라졌다. 스티븐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1992년 12월 28일 오후 3시쯤이다.

이들 부부는 경찰에 아들의 실종신고를 했으며, 도리스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아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스티븐이 23세의 성인인데다 사건 현장에 아무 흔적이 없고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처음에는 단순 가출로 봤다. 하지만 28년간 아무런 연락도 없자 스티븐이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올해 초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찰은 스티븐의 부모인 두 사람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살해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들은 보석금을 내고 일시 석방된 상태다.

이들 부부는 "우리는 당연히 아들을 죽이지 않았다. 이것은 정말 우스꽝스러운 일"이라며 "28년 전 일인데 누가 당시 일을 기억할 수 있겠느냐. 경찰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더라도 아무 것도 알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를 중심으로 증언을 확보하는 한편, 스티븐 클라크의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가족간 불화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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